여성 바둑기사, 남원서 반상 대결
여성 바둑기사, 남원서 반상 대결
  • 박영규 기자
  • 승인 2019.05.23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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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 31일 개막
독일·프랑스·중국 등 11개국 530명 참가

국내 유일의 세계 여성바둑대회가 남원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바둑협회, 남원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가 5월 31일부터 6일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11개국에서 530여명의 여성 바둑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2016년 남원출신 오인섭 전라북도바둑협회장이 제반 경비를 후원해 첫 대회를 연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는 여성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바둑의 저변확대, 특히 남원과 춘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개최되고 있다. 
이 때문에 8강 이후부터는 선수들이 모두 한복을 입고 대회를 치르는 특징이 있다.
첫 대회는 국내대회로 치렀으나 2017년부터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넓혀 아마추어 여자바둑대회로는 최고의 상금을 부여하고 있다. 
대회는 국제부, 장애인부, 전북초등춘향부, 전북초등꿈나무부 등 총 7개 부문으로 치러지며 상금은 춘향 진(1등) 1,000만원, 선(2등), 미(3등) 각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오인섭 회장은 “대회를 치를수록 바둑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되고 바둑과 춘향을 연결하니 남원에 대한 홍보도 배가되고 있다”며 “최근 창단된 이스타항공 바둑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을 홍보하고 대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 여러나라 선수들에게 민속놀이체험, 한복입기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올해로 건립 600주년을 맞은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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