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와 28일 군청에서 운곡댐 용수활용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가뭄극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뭄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387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로는 물 부족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운곡댐에서 일일 1만5천톤의 농업용수를 얻게 됐다.
운곡댐은 지난 1883년 당시 영광원전에서 매입하여 32만평 규모에 약580만톤의 저수량을 보유할 수 있고 25km에 이르는 영광원전까지 발전용수로 활용되어 왔다.
따라서 이곳은 만수위 35m까지 유지하면서 31m까지 약 240만톤 정도는 고창군의 농업용수로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기상군수와 석기영본부장은 저수량 일부를 농업용수로 활용토록 협약을 하고 군은 아산면 학전리 소재 계산저수지에 저장해 5천ha에 영농급수를 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이소열)도 지난 9일 계산저수지에서 올해 풍년농사 통수식을 갖고 “고창은 물 부족 지역이다. 서로 돕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물 부족을 극복하자”라며 당부했다.
고창에 인접한 영광 법성에 있는 한빛원자력본부는 1986년에 1회기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상업용원자로 총6호기를 갖춰 각각 1,000MW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15억8,000만톤의 바닷물을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다./고창=안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