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일자리 1만개 만들겠다"
“전기차 일자리 1만개 만들겠다"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6.03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주 도내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사업안 주민 설명회
중견 전기자동차 전문기업들 군산과 새만금에 5,000억원 투자
군산 노-사-민-정 대타협 시동, 합의안 도출되면 1만명 고용

<속보>도내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관한 노·사·민·정 공론화가 본격화 된다. 첫 관문인 주민 설명회는 다음주로 잡혔다.
일자리 창출 모델은 군산과 새만금에 생산라인이 집적화될 전기자동차로 정해졌고, 노사민정이 이에 동의한다면 약 1만 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본지 5월31일자 1면, 4면, 7면 보도>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는 3일 군산지역 노사민정협의회와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2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 같은 계획을 사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투자사 경영진을 비롯해 대통령 직속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장, 최재춘 민주노총 군산지부장 등도 함께 했다.
투자사는 최근 GM자동차 군산공장을 사들여 전기차를 생산키로 해 주목받은 MS그룹 컨소시엄, 뒤이어 새만금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한 에디슨모터스와 대창모터스 등이다.
이 가운데 MS그룹 컨소시엄측은 오는 2025년까지 총 2,130억 원을 투자해 GM차 군산공장을 전기차 전문 생산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일은 이보다 4년 빠른 2021년으로 잡았다. 가동 초기 연산 5만 대를 시작해 최대 15만 대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관심사인 일자리는 약 900명을 제시했다. 이중 연구인력은 올 하반부터 뽑겠다고 경영진은 설명했다.
상생 모델은 ‘투자촉진형’이 유력시 됐다. 투자자들은 보다 많은 일자리를 보장하고 관계 기관들은 그에 따른 투자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알려진 ‘임금협력형’은 사실상 배제될 전망이다. 일자리 보장을 조건으로 임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컸던 점을 고려했다는 게 전북도측 설명이다. 새만금 투자사들도 마찬가지로 투자촉진형 상생 모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2024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에 총 2,684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일은 내년 말로 잡혔고 1인승 소형 승용차부터 45인승 대형 버스까지 다양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관기업 4개사 외에도 부품협력사를 대거 끌어오겠다는 계획아래 물밑 접촉중인 사실도 일부 공개했다. 현재 공감대를 표시한 부품사는 20개사 안팎이란 후문이다.
이경우 약 9,600명을 고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건은 군산지역 노사민정이 이 같은 두 사업안에 동의할지, 즉 대타협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로 압축됐다.
도 관계자는 “상생형 일자리는 지역사회(노사민정) 공감대가 매우 중요한데다 이중에서도 이해관계가 복잡한 노사간 합의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앞으로 공론화가 본격화되면 노사 양측 모두 서로 양보해야할 게 적지않을 것 같다”며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노사민정 공론화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할 주민 설명회는 다음주 주말께로 잠정 정해졌다. 군산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사업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는 자리다. /정성학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