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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도박 한 경찰간부 벌금형

법원이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현직 경찰간부에게 벌금형 내렸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읍경찰서 소속 A 경감(50)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 경감은는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49차례에 걸쳐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기간 총 1억8,700만원을 인출해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5회에 걸쳐 불법 환전업자에게 3억원 가량을 송금한 뒤 마카오 현지에서 홍콩달러로 받아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해외 도박을 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도박으로 인해 진 채무를 갚기 위해 공무원인 아내가 퇴직을 한 점, 현재 피고인도 개인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공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