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마을 화합 다져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마을 화합 다져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6.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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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불씨를 만드는 고창 고수주민자치 김숙희 간사

`문수산 재창조사업'과 함께
민자유치 통한 프로젝트 계획

 

고창의 귀농학교를 비롯, 여자예비군, 애향운동본부, 의용소방대, 국궁장에 이르기까지 이름을 떨치며 결국 고수면으로부터 삶의 귀감으로 추천된 김숙희(사진) 간사가 오늘도 주민들의 점심을 챙기고 있다.

이장과 부녀회장,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28명의 고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옥현)의 간사를 맡고 있으며 문수산 자락 신기마을 부녀회장이기도 하다.
김간사는 2년전에 귀촌하여 나눔과 희생의 삶을 통해 당당히 고창군 귀농학교 부회장, 애향운동본부 고수여성회장, 농업기술센터 식초과 공부 등으로 이 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신기마을 박석주 이장과 함께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로부터 지역특성화 ‘산촌 공동체 맹매기골 신기마을 문화예술 이야기’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30여명의 주민들은 그림그리기를 비롯해 한글 익히기, 문화 체험, 목공예품 전시, 산채비빔밥  체험뿐만 아니라 마을 화합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그동안 대립과 분열, 감정으로 골이 깊었던 마을이 서로 신뢰를 쌓아가며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김간사는 “선입견으로 사람을 보지 않는다”며 “비난 받지도 말고 비난하지도 말자”라며 산신령이 되어 가고 있다.
그는 광주에서 선후배로 지내다가 은행에서 같이 근무하게 된 남편을 만나 그동안 안산에서 가정을 꾸미며 두 자녀를 키워냈다.
그는 서울대 음악과 졸업생 딸과 바둑 특기생으로 충암초를 거쳐 권갑용 도장에서 성장해 바둑 강사(이홍주)로 일하는 26세의 아들을 두고 있다.
그의 남편 이종신(56)씨도 “영광이 고향으로 어머니의 태자리가 이곳 신기마을이다”며 “안산에 있는 지인 3~4명도 이곳으로 오고 싶어 한다”라고 귀뜸했다.
이들이 2년만에 자신감과 함께 주민들을 사랑으로 치유와 나눔을 일구는 데는 문수사의 주지스님께서 “집터가 명당이니 욕심을 부리면 절대 안된다”라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평범하지만 진솔하고 자상한 이들 부부 때문에 2년만에 마을의 분위기가 생기 넘치고 있다. 이곳은 15년전에 산촌개발이 이뤄졌던 곳이며 앞으로 ‘문수산 재창조사업’으로 200억원의 사업과 함께 민자유치를 통한 수백억원의 프로젝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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