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사막화되는 인천 앞바다? "사승봉도‧백령도가 위험하다"
점점 사막화되는 인천 앞바다? "사승봉도‧백령도가 위험하다"
  • 이시현 기자
  • 승인 2019.06.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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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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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자월면의 사승봉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진영‧홍선영 자매가 사승봉도로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자 이날 실검 1위에 올랐다.

사승봉도는 3~4년 전부터 파래와 청각 등 해조류와 굴 등이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썰물 때 드러나는 몇몇 바위에서는 백화현상까지 나타나 승봉도 주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작년 11월 한 지역매체는 사승봉도 등 인천 앞바다에 해양생태계를 황폐하게 해 '바다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갯녹음은 바닷물에 녹아있는 탄산칼륨이 석회로 변해 연안 해저 암반에 하얗게 달라붙는 현상으로, 백화현상이라고도 부른다. 원인은 수온 상승, 해양오염, 해조류를 먹는 성게 등 조식 동물의 비정상적 증가 등으로 알려졌다.

갯녹음이 발생한 암반에서는 해조류가 살지 못하기 때문에 해조류를 먹는 어류 등이 감소한다.

갯녹음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백령도, 대청도, 사승봉도 등에서 바다 숲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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