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3월26일19시43분( Thurs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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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농수산대학 분교, 혁신도시 취지 역행”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한국농수산대학 멀티캠퍼스 설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18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한농대 분교 추진은 현재로서는 검토될 수 없는 상황으로 혁신도시 건설 취지에 역행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반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통화에서 안 위원장은 이 장관에게 “자유한국당이 이번 한농대 분교 추진을 위한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전북 도민들의 반대 여론이 극대화 되고 있다”며 지역 상황을 전했고, 이 장관 역시 공감했다고 전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또한 “한농대 분교를 원하는 자유한국당 주장의 이면에는 총선을 겨냥한 것으로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행태를 숨기고 있다”며 “농생명산업의 수도인 전북의 근간을 흔들려는 정치적 전략이며 한농대 설립의 근본과 혁신도시 건설 취지를 저해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북도와 민주당 전북도당,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 등 전북 정치권은 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농대 멀티캠퍼스 설치법과 관련, 한농대 분할 이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논평을 발표하고 관련법안 처리 불가 방침을 밝히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