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공론화 시동

노사민정 대표자 19일 첫 컨퍼런스 열어 협상에 착수 7월 말 대타협 목표, 합의시 일자리 1만개 창출 기대

<속보>군산지역 노·사·민·정이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사업 대타협을 위한 공론화에 착수했다.
도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군산과 새만금 일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토록 구상됐다. <관련기사 8면><본지 6월4일자 1면 보도> 
전북도와 군산시는 19일 군산대에서 이런 내용의 노사민정 컨퍼런스를 열어 지역 실정에 맞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대타협을 성사시켜 고용위기를 극복하자며 맞손 잡았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장,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장, 최재춘 민주노총 군산지부장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제자인 박병규 광주시 일자리특보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를 사례로 든 채 “정부와 기업만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을 벗어나 지역과 노동조합도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아래 서로 대화하고 이견을 좁혀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채준호 전북대 교수 또한 “상생형 일자리는 단기간의 성과보단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축사를 통해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상생형 일자리 2~3곳을 추가로 발굴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라며 “군산지역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노사민정 또한 지역에 맞는 상생협약안을 도출하고 사회적 공감대도 형성될 수 있도록 대타협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줬으면 한다”고 바랬다.
전북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필두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빠르면 7월 말까지 대타협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이끌어갈 주관사는 최근 GM자동차 군산공장을 사들여 전기차를 생산키로 해 주목받은 MS그룹 컨소시엄, 뒤이어 새만금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한 에디슨모터스와 대창모터스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일 노사민정 대표자들을 상대로 사전 설명회를 열어 총 5,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약 1만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주목받아왔다. /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