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인 만난 GM군산 전기차로 새출발

명신, 매입작업 완료하고 생산라인 재정비 착수 2021년 가동 목표로 7월중 연구개발센터 설립

<속보>옛 GM자동차 군산공장이 전기자동차 전문 제작사로 새 출발했다.
    <6월28일자 2면 보도>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중견 자동차 부품사인 명신이 예고대로 지난달 28일 한국GM측에 군산공장 매입대금을 치르고 명의 이전작업에 착수했다.
이로써 지난 3개월간 MS그룹 컨소시엄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매각협상도 일단락 된다. 한국GM이 군산공장을 문닫은지 약 13개월 만이다.
앞서 명신은 총 2,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내연기관차만 제작해온 군산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전환키로 한 상태다. 재 가동일은 오는 2021년으로 잡혔다. 재가동 초기 연산 5만 대를 시작해 최대 15만 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이달 중 전기차 생산을 준비할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에맞춰 올 하반기 연구직을 필두로 관리직과 생산직 등 모두 650명 가량을 차례로 고용할 계획이다. 전북도도 이와 연계해 새로운 전기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군산공장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지역 자동차산업 대표선수가 되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과 지역간 상생모델을 만들어 취약한 전북경제 체질을 극복하고 제대로 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주인을 만난 옛 GM 군산공장은 2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