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펫푸드(Pet-Food) 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이다.
전북연구원은 3일 ‘반려동물 천만시대, 펫코노미-펫푸드 육성하자’ 제하의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도에 이 같이 공개 제안했다. 펫푸드는 말그대로 애완동물용 먹이를 지칭한다.
저출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세 등이 맞물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정부 차원의 반려동물사업 육성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호기로 꼽혔다.
특히, 도내 곳곳에 이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기대됐다.
사료공장이 많은 김제를 비롯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순창 장류산업특구, 정읍 방사선융복합특구 등이 대표적이다. 국립 축산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집적화된 전북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이성재 연구위원과 한국환 전문연구원 등 연구진은 “반려동물이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미 우수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 전북지방 입장에선 새로운 산업으로 관심갖고 육성해볼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가구 23.7%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2010년(17.4%)과 비교하면 6.3%포인트 급증했다. 자연스레 관련 시장도 지난해 2조6,000억 원대로 커졌고 오는 2027년이면 약 6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