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가입 후 해지 수법으로 수십억 챙긴 보험설계사 구속
종신보험 가입 후 해지 수법으로 수십억 챙긴 보험설계사 구속
  • 양정선 기자
  • 승인 2019.07.09 17:5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액의 종신보험을 가입시킨 뒤 해지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수당을 챙긴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보험설계사 A(41)씨를 구속했다.

A씨의 범행을 도운 지인 B(46)씨 등 64명은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인들의 명의로 111건의 종신보험 계약하고 해지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11억원 상당의 수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들에게 “보험료를 대납해주겠다”고 제안하며 가입을 유도했다. 그가 제안한 종신보험은 월 80~1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내야 하는 상품이다. 보험 계약 체결 후 보험사로부터 받은 수당은 한 건당 1,000~1,300만원에 달한다.
보험은 10년 이상의 가입 기간을 유지해야 하지만 A씨는 2년 가량만 보험금을 지급한 뒤 해지 환급금을 받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수당에 욕심이 나서 그랬다, 돈은 보험금 납부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양정선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윤배 2019-07-18 11:43:47
이사건은 보험사 RO조직의 영업사원이 실적을 위해 수년간 있는돈 없는돈 가져다가 신규계약트고 돌려막기하다 한푼없는 알거지가되고 구속까지 되는 어이없는 사건입니다. 64명은 공범이 아니고 단지 보험영업사원을 지인으로 둬서 도와준것 뿐이고..진짜 공범과 사기방조죄는 RO조직의 감독관과 대표입니다. 돌려막기 영업이 흔히 일어나고 있고 이번 사건도 모두 알고있으면서, 돌려막기 잘할땐 알면서 묵인하고 오히려 도와주죠.. 피의자는 수억원의 빚까지 져가며 돌려막기를 하다 더이상 불가능하자 성과급 환수가 들어오고 피해를 보게생긴 RO조직의 대표가 환수금액을 받아내고자 형사고발한 사건입니다. 진짜 공범, 사기방조죄로 대표와 감독자를 구속수사해야합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7100805001&code=940202#csidx767fd22f3ee36b39962e75943f6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