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녹차문화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선운사, 녹차문화관광산업 메카 꿈꾼다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7.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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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생활문화 전문기업 LF와 녹차 관광상품화 추진
선운사 일대에 녹차정원, 체험프로그램, 편의시설 건립

고창의 삼미로 알려진 풍천장어와 복분자, 선운사 녹차 가운데 그동안 전북의 최대 면적과 함께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선운사 녹차가 세상으로 소개되며 야심차게 지역경제에 기여하게될 전만이다.
이는 지난 10일 선운사 경우주지스님과 (주)LF 구본걸대표, 유기상 고창군수가 업무협약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 유통, 체험 등의 6차 산업 플랜을 세운 것이다.

이자리에는 삼자 협약자 외에도 유성엽 국회의원, 김만기 도의원, 조규철 군의장, 실과장, 선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경우스님은 "수행과 차와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차를 보면서 도를 닦는 선운사의 수행 방법으로 엣부터 녹차는 존귀했다"며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신단련과 웰빙문화로 발전시켜 행복한 도를 이루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선운사의 녹차밭은 국내 차나무 자생의 북방한계선으로 귀한 작설차 맛이 각별하고 참새작(작)자와 혀설(설)자를 쓴 작설차는 참새 혓바닥처럼 생긴 잎을 따서 차를 만들었다고 붙여진 이름처럼 은은한 향에 맛이 부드럽다.
고창 출신의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이재 황윤석 선생이 쓴 이재난고에서도 선운사 차의 유래와 제조법의 특색, 그 차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등이 실려 있어 선운사의 녹차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다.
아울러 60여년 전통의 의류 브랜드 헤지스와 마에스트로 등으로 유명한 생활문화기업 LF 구대표는 "선운산 녹차밭 문화관광산업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반긴다"며 "10년 전부터 선운산에 감명 받았으며, 1년 전에는 녹차밭의 보존과 재탄생을 꿈꾸었다"면서 고창의 인연을 소개했다.
군과 LF, 대한불교 조계종 선운사는 수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실무협의 등을 진행해 녹차밭 실소유주인 선운사는 기업에 일정기간 사용권을 인정하고, LF는 녹차정원 조성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복합 관광상품 개발과 편의시설 건립 등에 노력하기 위해 이날 공객적으로 힘을 모은 것이다.
선운사 녹차밭 복합공간은 녹차밭 사잇길을 거닐며 주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길을 비롯해 템플스테이교육, 녹차공원 조성, 다도문화 구성, 전통체험 단지개발 등이다.
우선 군은 LF와 협업해 훼손이 심한 차밭을 본래 모습대로 보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여기에 선운사 브랜드를 활용해 중국의 서호용정차, 일본 쿄토우지차 등과 대응할 수 있는 한국 토종 명차로 육성해 이와 관련된 제품 생산과 체험, 시음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해 260만명에 달하는 선운산 방문객들과 고창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농생명 식품산업의 수도를 만드는 민선 7기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녹차문화관광산업’이 대한민국 6차 산업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유 군수는“검단선사의 소금비법 전승과 식품산업과의 맥이 통하는 녹차개발은 미래 식품문화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의 고창군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 돼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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