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지원은 말 뿐… 예산은 찔끔
경제위기 지원은 말 뿐… 예산은 찔끔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7.1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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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전북 예산 17억 `가장 적어'
작년 175억 중 부울경 지역 135억 집중

전북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GM군산공장 폐쇄로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정부의 관련 산업 지원 예산은 사실상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광수(민주평화당 전주시 갑) 의원이 1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18년도 추경 조선산업 부품기자재업체 위기극복 지원사업 시도별 지원현황’에 따르면 ‘조선산업 부품기자재업체 위기극복 지원사업’에 18년도 추경과 예비비로 지원된 예산은 총 175억 5천만에 달했지만 △경남 47.1억 원 △울산 24억 원 △부산 64.5억 원 △전남 22.6억 원 △전북 17.1억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지역별 예산차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부울경 지역이 전체 예산의 77%에 해당하는 135억원을 지원받은 것에 비해 호남지역은 39억 원을 지원받아 부울경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자동차부품기업 활력제고사업 역시 기술평가비 10억 원을 제외한 19년 예산 240억 원 가운데 △경북 46억 원(19.4%) △경남 24억 원(10.2%) △부산 15억 원(6.4%)을 지원한데 반해 △광주 7억 원(3.2%) △전북 2억 원(0.8%)을 지원받는데 그쳤다. 
김광수 의원은 “이번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들의 과거 집행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영호남의 예산차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북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GM군산공장 폐쇄로 이중고에 처해있음에도 자동차 및 조선 부품기업 지원사업 마저도 홀대 당하고 있어 국가예산에서도 ‘PK러쉬 전북패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 예산 집행시 지역안배로 균형있는 예산 배분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이번 추경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되는 예산 정국속에서 특정지역에 편중된 예산 지원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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