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중학교 남녀공학 추진…찬반 가열
고창군 중학교 남녀공학 추진…찬반 가열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7.15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 부여 및 학습효과, 생활개선 등을 꾀하고 있으나 고창여중 동문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수의 불균형 개선 및 양성평등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2000년도 전주, 군산, 익산의 비공학 중학교 19교를 공학으로 전환한데 이어 도내 209개 중학교 가운데 39개의 비공학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들은 남녀공학 전환을 위해 9월까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1월중에 대상학교 선정 및 내년에 통학구역 행정예고 및 조례개정, 중학군 설정고시에 이어 2021년 3월까지 남녀공학 전환 위한 화장실 및 탈의실 설치를 마무리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창여중(교장 최숭경)은 주민들의 여론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동문들은 "고창여성 인재의 산실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전통을 자긍하고 있다"면서 남녀공학을 정면 반대하고 나섰다.
이는 1945년에 개교하여 71년 역사에 총 13,629명의 졸업생과 현재 331명 학생에 교직원 30명이 리더쉽 여성양성 및 고창여성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학산학원의 사립 고창여중은 1985년에 정규진 설립자를 통해 진리와 사랑의 안전한 학교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교 폭력 및 따돌림, 차별 등이 사라지고 교직원들도 다양한 연수를 통해 평생직장으로써 완전교육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동문 이씨는 "남중생들은 거칠고 여러 문제점들이 심각하다"며 "여성만의 안정적이고 기품 있는 여성을 창조해 가야 한다"라며 역설했다.
고창중학교(교장 최동성)는 1919년 사립 오산학교에서 1944년 공립학교로 개설인가 됐으며 68년 역사에 총18,681명 졸업에 현재 13학급 347명 학생과 41명의 교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건물을 철거한 뒤 1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에 72억원을 투입해 증개축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교육청(교육장 이황근)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고창읍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공청회'를 열고 찬성과 반대 토론자 각 1명씩 그리고 좌장에 박승배 전주교대 교수 및 발제에 조무현 전북정책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이 벌어질 전망이다./고창=안병철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