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19일 무주구천동 관광활성화를 위해 어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어사길 걷기는 오전 9시 30분 구천동 다목적 광장을 출발해 인월담, 소원의 문, 청류동, 비파담, 다연대, 구월담, 금포탄, 호탄암, 청류계, 안심대로 돌아오는 왕복 7km 코스다.

이날 행사는(사)무주군 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무주구천동특구상인연합회가 주관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구천동 33경에 들어가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보면서 더위는 날리고 건강은 되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어사 박문수가 다니던 길에서 올 여름 시원한 추억 한 번 만들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사길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에서 자신의 위세만을 믿고 이웃들에게 횡포를 부리던 자들을 벌하고 사람의 도리를 바로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