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남원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 박영규 기자
  • 승인 2019.07.1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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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 감염 확정 판정, 보건당국,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당부

남원에서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80대(여성) 노인이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SFTS 감염 증상이 나타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12일 SFTS 확진판결이 나왔다. 

환자는 농작업을 할 수 없는 고령이지만 텃밭을 다녀온 뒤 고열이 수반돼 그 사이에 진드기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측됐다.
SFTS는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발생하는 질병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는 달리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다. 
또 진드기에 물려도 느낌이 거의 없고 물린 자국을 확인하기 힘들어 조기진단이 어렵다.
보건당국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직접 진드기를 제거하고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잠복기(2주)이내 감염병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단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70대 이상의 고령자는 감염병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고, 의료기관을 늦게 방문해 치료가 늦어지는 사례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표적치료제가 없는 이상 풀숲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뒤에는 곧바로 꼼꼼히 씻고, 착용했던 옷을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기피제 추가 보급, 홍보교육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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