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당한 교육감, 학부모 만나 설명하면 안되나
피소당한 교육감, 학부모 만나 설명하면 안되나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7.17 18:06
  •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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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측“커트라인 80점으로 설정,
평가 전 감사로 감점한 점은 직권 남용”주장

자율형사립고 재평가 결과 탈락위기에 놓인 전주 상산고 학무모들이 김승환교육감을 고발했다. 김교육감의 직권남용과 명예훼손을 처벌해달라는 취지다. 이들은 김 교육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지정 커트라인을 80점으로 설정한 점, 법적 의무가 없는 상산고에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지표를 반영한 점, 재지정 평가 기간 전에 실시한 감사 결과로 감점한 점 등이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직권남용으로 든 사례는 그동안 많은 논란을 사온 것들이다. 재평가 점수를 80점으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유독 전북만 재평가 기준점수를 80점으로 정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게 학부모 뿐 아니라 일반의 의문이고 주장이다.

일반고도 달성할 수 있는 점수라는 게 김교육감의 답변이지만 군색하다.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도 상산고는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평가하고, 감점하는 건 학교 측의 반발을 살만하다.
이에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할 처지다. 법원이 시시비비를 가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학부모들은 김 교육감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금요일 저녁, 토요일 아침에 상산고를 가면 학생들이 서울 지역 학원에 가기 위해 대형버스에 탄다”고 한 것은 ‘명예훼손 행위’라는 점도 주장하고 있다.
상산고는 전국 단위 학교라 서울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귀가하는 거지 학원에 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김 교육감은 이에 대해 “상산고라고 적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이 역시 군색하다.
김교육감은 학부모 면담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생각이 다르고 학부모들의 입장이 명확할 테니 면담이 곤혹스러운수도 있다. 그러나 자사고 폐지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재평가 과정이 공정하고 형평에 어긋나지 않았다면 정정당당하게 설명하면 된다. 법과 이치에 맞는 일이라면 설명하고 설득하는 게 뭐가 그리 어렵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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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자 2019-07-18 01:16:49
교육감이 학교와 학생은 만날시간 없다면서 피해다더니, 고발당하니 기자회담을 하는군.정말 웃긴사람이군. 챙피한줄 아셔라~사람이면

ㄱㅅㅎ 2019-07-18 01:00:26
https://youtu.be/56ZI0vojyIg
당신의 입으로 한 인터뷰 내용 똑똑히 들어보세요~

퇴진 2019-07-18 00:26:05
그냥 교육감직 내려놔라

고구마 2019-07-18 00:24:55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지
말바꾸기 해가며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것 안통한다
누굴 핫바지로 아시나 예끼 여보쇼

야! 2019-07-18 00:04:54
어이구... 이러다 소송건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겄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