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죽림교 교량 문양 ‘욱일기’ 연상 논란
고창 죽림교 교량 문양 ‘욱일기’ 연상 논란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7.22 19: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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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하수종말처리장 앞 죽림교는 아침 태양빛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모양이 선명하고 디자인 로고들도 퇴색되어 흉물로 변했다.
죽림교는 도산마을에서 죽림마을을 잇는 고창천 다리로써 2000년에 준공한 길이 200m, 폭 9m 다리이다.

하지만 난간 170여개의 내부 모양이 욱일기 형태를 띠고 있어서 애당초부터 군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더구나 중앙에는 군의 상징였던 ‘모로모로’ 및 ‘탑고창’ 마크가 퇴색되고 벗겨져서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욱일기는 1870년부터 일본 제국 육군 및 해군 군함기로 사용된 붉은 태양 주위에 16줄기의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군은 당시에 욱일기를 감추기 위해 네 개의 막대들을 부착시켰지만 눈가리기식 뿐였다.
주민들은 “도로 표면에는 아침 햇살에 일본군들이 행군하는 것같다”며 “일본의 침략과 탄압이 지금도 여전하지 않냐”면서 군민 의식을 의심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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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환 2019-07-25 22:22:33
민선 1기 시절에 욱일기를 발견하고 바로 철거를 요구하였으나 마름모꼴 막대를 덧대고 넘어 갔습니다.
이제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