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잡기 열기에 정치권 후끈
민심 잡기 열기에 정치권 후끈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7.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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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과 대안정치에 대한 도민여론 승패
민주당 권리당원 7월말 모집마감ㆍ공천 1차 윤곽
민주당 전북여론 결정시기, 1차 분수령 예고

하한정국 속 정치권이 지역 민심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지지층 결집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우선 전북내 여당임을 자처하며 존재감 키우기에 주력하는 민주평화당은 내홍 분위기를 뒤로한 채 국회의원별로 지역민심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대안정치모임을 결성한 비당권파와 정동영 대표 중심의 당권파로 나뉜 당내 상황보다는 정계개편 등 총선을 앞두고 전개될 정치적 변화와 그 과정에서 명분과 실리 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평화당 소속의 전주권 현역 국회의원들이 핵심당원 워크숍을 갖고 치열한 토론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당내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김광수 사무총장 등 전주권 현역 의원들은 민생 정당으로서 평화당의 역할을 강조하고 여당 후보와 1대 1 대결 구도를 통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집권여당이지만 제 목소리를 내지 않는 민주당 전북도당의 한계를 공감하고 내년 총선에서 인물 경쟁 구도에 기반한 필승 전략을 모색했다.
지난주 의총 이후 대안정치모임을 결성한 비당권파 소속 의원들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를 비롯한 다수 최고위원들이 박지원 전 대표를 겨냥, 강성 발언을 이어갔음에도 직접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대안정치 장정숙 대변인이 정 대표를 향해 사퇴를 압박했을 뿐이었다. 일각에선 제 3지대 신당 창당과 관련한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의 구상안이 개별적으로 다르고 탈당 시점에 대한 의견도 모아지지 않아 단체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7월말까지 이어지는 권리당원 모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실상 총선 공천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모집 규모에 따라 후보별로 경쟁력이 갈릴 전망이다. 일부 입지자들의 경우 실명까지 거론되며 하한정국 이후 불출마 뜻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전주시병과 정읍고창, 익산시을 등이 단수 후보 공천 지역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후보 출신지 별 경쟁력 부문 등이 고려 돼 단수 후보 지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은 전북의 경우 전략공천을 차단한 채 단수 공천 지역을 다수 지정하고 경선 역시 최소화 해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공직후보자 추천 방향을 잡아갈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평화당의 경우 이번 하한정국이 자강론과 제 3지대 신당 창당 사이에서 당의 진로 방향을 정하는 시기인 반면 민주당은 지역별로 후보군의 경쟁력이 1차적으로 갈리는 시기가 될 것 같다”며 “전북 민심 흐름에 따라 당의 진로 혹은 공천 유무가 갈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 열기는 뜨거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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