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 86% 일본 수출규제 영향없다
전북중기 86% 일본 수출규제 영향없다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07.24 18: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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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기 전자와 기계 부품 등 220개사 설문조사 결과
82%는 백색국가 제외로 규제품목 확대돼도 영향 없어
반도체와 부품소재 등 일부 기업은 장기화시 피해 우려

도내 중소기업 상당수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즉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돼 규제 품목이 대폭 확대되더라도 도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전북도는 24일 이원택 정무부지사 주재로 백색국가 제외에 대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설문조사는 전기 전자와 자동차 부품소재 등 모두 22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사 93개사 중 86%는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가 자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자연스레 전체 응답사 95%는 현재 그 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82%는 향후 우리나라가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더라도 자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덩달아 그 대책을 세워뒀다는 응답사는 전체 5%에 불과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우 전반적으로 일본측과 수출입 물량 자체가 적다보니 그 규제에 따른 영향도 크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업종은 수출규제가 장기화된다면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소재 등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 같은 우려는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자들 입을 통해서도 나왔다. “현재까지는 이렇다할 문제가 없지만 향후 일본산 부품소재 수입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 수입처 다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그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해줬으면 한다”는 게 기업인들의 바람이었다고 한 배석자는 전했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비상대책반을 가동한 채 촉각을 곤두세웠다. 피해 기업이 나오면 곧바로 경영안정 지원과 융자금 상환유예 등을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상대책반은 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본청 주요 부서와 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테크노파크, 생물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이 부지사는 “현재 도내의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수출규제가 확대된다면 그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업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 기업이 발생한다면 신속히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색국가 제외시 반도체 소재에 집중된 수출규제 품목은 약 1,100가지로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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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19-07-25 00:01:09
영향이 얼마나 있겠어요. 우리 정무부지사님. 다음 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홍보성 대책회의죠~ 다 알면서. 송지사님이 얼마나 애지중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