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특허공법 의혹까지
부실공사… 특허공법 의혹까지
  • 백용규 기자
  • 승인 2019.07.25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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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곳의교량공사 특허공법 중, 감리를 맡은 제이씨엔 업체 4개소 특허 특혜 의혹
식생매트 당초 설계도 엉망인데다, 다짐공정도 빠트려

 

■현장취재 -군산 미제천 고향의 강 조성공사 현장

 

국토해양부가 주민숙원 편의시설을 위해 시공중인 군산 지방하천인 ‘미제천 고향의 강 조성공사’ 현장이 부실공사뿐 아니라 특허공법 등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이 공사는 지난달 5일부터 8차분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난 9일자로 농번기를 맞아 주민들이 주 통로로 이용하는 제방 개방 등을 이유로 공사중지가 내려진 상태다. 그러나 같은날 6차분의 공정에 대한 광케이블매설과 지장물 이설 등을 이유로 한 공사해제에 관한 공사 중지기간을 놓고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게다가 Ast 128(알기쉽도록 체인을 매 구간마다의 거리수치)현장에서는 우기 철인데도 제방 주요 진입로의 흙쌓기와 여성토를 쌓아 올리면서 흙의 전단강도 등을 아랑곳 않고 30cm이내의 층다짐 공정을 어겨가며, 대형굴삭기를 투입하여 경사면과 성토부의 규준틀도 매지않는 채 공사를 강행중이다.
이 곳은 군산시 안전총괄과가 발주하고 원도급사인 ㈜동성과 ㈜태화 건설회사가 공동도급으로 지난 2012년에 착공하여 2020년 4월 말께 준공예정으로 ㈜이산의 설계와 ㈜이산과 제이씨엔(주)감리로 3.7km 의 양방향에 대해 60.3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현장은 200미터에 이르는 7곳의 교량 모두가 특허공법으로 설계돼 속칭 ‘짜고치는’ 특혜의혹도 석연치 않았다. 특허 교량은 현재 4개교(100m)는 시설을 마치고 2개교의 시공을 앞두고 있다.
이 특허 업체는 서울 3곳과 경기 1곳의 외지 업체로, ㈜길교이앤씨가 ic합성교공법을 오곡교를, ㈜하이드리코리아는 하이드라라멘교로 수산2교와 오곡 1교를, 특히 같은 현장의 공동감리를 맡은 제이씨엔에서는 무교대 일체식 하이부리드 공법으로 중교, 옥정교, 선제교, 선제 1교의 4곳의 교량을 도맡아 시공중이다.
식생상세도를 살펴보니 평소 1/2정도인 1.5m정도가 물에 잠겨있는 용수를 위한 담수하천인데도 법면보호가 필요성하다며 물이 닿는 곳에서는 썩고 씨앗이 죽는 식생매트를 물이잠기는 하상계획고 아래까지 39,252m2의 식생매트 수량을 넣어 설계하는 총체적 관리부실도 보이고 있다.
콘크리트 구교량 방호벽 인근 철근구조물의 철근피복유지도 느슨해보였다. 콘크리트 타설 후 철근이 외부로 노출되면, 산소와 결합하여 녹이 발생하여 철근 체적발생으로 팽창압에 따라 콘크리트 강도를 넘어서면 균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거푸집 해체 후 잘라낸 반생이 보이지 않도록 몰탈면 처리와 구조물 면정리들도 허술해 보인다는게 전문가드의 지적이다. 발주처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하다. /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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