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만난 정치인들 따끔하기는 할까?
시와 만난 정치인들 따끔하기는 할까?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08.01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오장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

시와 만난 정치인들 따끔하기는 할까?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저자 이오장, 출판사 스타북스)’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이해찬 대표, 황교안 대표, 손학규 대표, 정동영 대표, 심상정 대표와 이낙연 총리, 박원순 시장, 이재명 지사, 김경수 지사 등 정파를 가리지 않고 쟁쟁한 정치 관료 139명을 풍자한 ‘인물 시집’이라 할 수 있다. 
이오장 시인은 개개인국민의 관심이 큰 정치인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지만, 해당 정치인뿐만 아니라 정치권 전체에 하고 싶은 말이다. ‘안개강 하나 건너와 옷깃 터는가 자연은 돌고 돌아 제자리에 오는 것 그대가 받들어야 할 자연은 국민이다(문재인)’ 

그는 정치인 자신들이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초심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 시를 처음 소개한 월간 ‘시’의 민윤기 편집인은 “이 시인은 최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정치의 꼴’이라는 형태의 ‘정치 시’ 실험을 하고 있는데, 이들 작품 외에도 더 많은 현역 정치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완성했다”며 “시대를 외면할 수 없는 것이 문학이라면 시와 정치의 만남은 유의미한 작업이라고 판단해 우선 세간에 오르내리는 정치인들의 시를 소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문학은 시대를 반영하고 기록하는 유산이다. 문학에서 압축된 언어에 은유와 풍자가 가미한 시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간결하고 짧은 시지만 그래서 그 울림은 더 크게 울릴 터이다. /이종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