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지역 현안부터 챙겨라
민평당, 지역 현안부터 챙겨라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8.08 16: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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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마다 이합집산, 놀랍지 않아
지역의 목소리와 지역의 몫 지켜달라”

민주평화당이 두 동강 날 처지라고 한다. 그동안 정동영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온 이른바 비주류 모임인 ‘대안과 정치’ 소속 의원들이 탈당을 예고한 상태다. 이들은 오는 13일 탈당계를 낼 예정이라고 한다. 당의 원로들이 양쪽의 양보를 전제로 수습책을 냈다는데 이마저 무망한 모양이다. 분당이 현실화되면 창당 1년만이다.
민평당의 분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정치권은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다. 평화당이 이를 계기로 조기공천등 인재영입에 나서 당의 면모를 새롭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쪽에서는 바른미래당과 당 대 당 통합을 이뤄내 내년 총선에서 대안정당으로 승부를 걸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안과 정치’를 중심으로 신당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민주평화당이나 탈당파의 장래가 아니다. 제3당이 되어 대안정당의 역할을 하든, 바른미래당과 합당해 전국정당화를 꾀하든 그들의 몫이다.
내년 총선이 10여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거에 대비해 이른바 이합집산을 하는 것도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 역대 정당들이 선거 때마다 이합집산한걸 수없이 목도한 터다.
문제는 민평당을 지키려는 소위 당권파나 탈당파의 대다수가 전북을 지역구나 연고로 한 의원들이라는 점이다.
지난 총선에서 전북의 유권자들이 표를 몰아준 것은 당시 여야 양당의 거대정당과 다른 모습 보여 달라는 요구였다. 지역의 목소리와 지역의 몫을 지켜달라는 요구가 그것이다. 전북은 지금 군산의 경제위기 극복과 탄소산업같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비한 예산확보가 현안이다. 정치권이 지자체와 힘을 모아 예산확보에 온 힘을 쏟아야 할 때다.
한데 이런 시기에 멀쩡한 당대표직을 내려놓으라는 싸움을 벌여야 하는지 궁금하다. 대표직을 요구할게 아니라 전북 몫을 요구해야 옳다. 내년 총선에 무슨 명분으로 표를 달라고 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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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9-08-08 19:53:27
유생엽은 박쥐원 전남광주 따까리 역할 그만하고
정동영대표 중심으로 전북예산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