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생태 보존-계승발전 시켜 경쟁력 ‘UP’
역사-생태 보존-계승발전 시켜 경쟁력 ‘UP’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8.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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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아이콘으로 고창야행 이끈 설태종 단장

탁월한 재능 갖춘 추진단 더 많은 문화재 재창조 나서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 통해 고창문화재 야행에 중학교 2년생 아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아들의 역사학자 꿈을 응원하고 싶다”면서 광주에 사는 박민정씨는 아들 곽도윤 학생을 안았다.
옆에 있던 안용주씨는 중학교 3학년 딸(김정은)과 함께 고창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창에서 3일간 숙박할 것이다”며 “교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장학생 선발에서도 우등생인 딸에게 살아 있는 고창문화를 배우게 하고 싶었는데 친정 부모님도 생각난다”면서 가족 참여를 희망했다.

이처럼 고창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독차지한 이유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및 생물권보존지역 브랜드 외에도 고창야행추진단 설태종(사진)단장의 숨은 실력이 회자되고 있다.
최연소 고창여고 교장을 비롯해 한때 교육계에 혁신바람을 일으켰던 그는 전북무형문화재 제37호 고창오거리당산제 보존회 회장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이어 그는 2017년부터 농촌지역의 특성상 야간에 주민 및 관광객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야행’사업을 받게 됐다.
문화재 야행사업이란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는 올해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고창을 비롯해 김제, 전주, 군산, 익산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
매년 평가와 실적을 높여야 되는 쉽지 않은 사업 때문에 그는 고창의 모든 문화재 및 체험관, 전시관, 한옥마을 등과 협력 및 발전을 위해 윈윈전략을 펴야만 했다.
때문에 고창문화재야행 추진단에는 탁월한 재능으로 구성된 심길수 부단장을 비롯해 김기숙 홍보팀, 신혜선 사무팀, 김진규 소품팀 등으로 구성돼 더 깊이 더 많은 문화재를 재창조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모양성근처에서 열리는 고창야행 행사를 위해 14개 읍면을 돌며 포스터를 붙이고 주민들과 동영상 촬영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설 단장은 “고창사람들만의 기획 및 진행, 홍보 사업으로써 주민과 공무원도 함께 즐기고 역사의 숨결에 매료되며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보자”면서 야행 8선을 선보였다.
고창야행 8선은 읍성 달빛산책인 ‘야경’을 비롯해 성곽돌기의 ‘야로’, 역사이야기의 ‘야사’, 판소리이야기 ‘야화’, 버스킹과 대동놀이의 ‘야설’, 고창밥상의 ‘야식’, 체험의 ‘야시’, 하룻밤의 ‘야숙’까지 꼼꼼히 관광 상품을 만들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역사와 인물의 고창을 재구성하기 위해 새 인물로 자리 잡은 설 단장은 평생 교육자로 일하면서 기획과 추진력, 예술적 감각이 뛰어났기 때문에 보통의 질투와 불만도 뛰어 넘어 고창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우후죽순으로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고창문화와 역사, 생태, 관광, 조상의 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며 계승발전 시키는 고창야행사업이 고창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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