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소득작목으로 개발되길 희망해"
“대체소득작목으로 개발되길 희망해"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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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극복한 `열매마' 고창 귀농농부 방수영 사장

700평 복합영농과 열매마 재배
농촌관광 연구회 활동도 매진

 

“4년전 췌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해 죽음의 문턱에 가까웠다” “귀농해 열매마를 먹고서 지금은 건강해졌다”

열매마를 생산하는 고창 방수영(62·사진)사장의 사연이다.
그는 고향인 부안면 진목마을에 4년전 돌아와서 ‘진목愛농장’을 가꾸어 고창에서는 처음으로 넝쿨열매 마를 생산해 8월부터 10월까지 판매를 하고 있다.
이 열매마는 뮤신성분이 풍부해 위장병 예방 및 치료와 비타민 B1, B12, C, 칼륨, 인 등 무기질 함량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방 사장도 매일 열매마를 생과 및 분말로 시음한 결과 농부의 체력이 버금가는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것이다.
5남매의 장남으로 자란 그는 30세에 이곳 진묵마을을 떠나 서울에서 기계재관분야 기술자로 일하면서 이라크건설현장에 투입 1년만에 스트레스성 소아당뇨병을 걸린 것이다.
이후 그는 30년간 병마와 싸우며 외아들, 아내와 함께 힘겨운 생활 끝에 수구초심처럼 고향으로 돌아와 700여평에 복합영농과 함께 열매마를 재배한 것이다.
열매마는 지난해 1.5톤정도 생산해 병원 치료비와 삶의 터전을 늘리면서 아내와 함께 웃을 수 있는 귀농인이 되었다.
열매마에 대해 방 사장은 “미래유망 떡잎작물로써 재배 및 관리가 쉽고 모든 가정에서 건강식음료로 먹으면 좋겠다”며 “고창군의 대체소득작목으로 개발도 검토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마는 3월에 씩을 띄워 4월에 포트에 모종심고 5월에 밭두렁에 정식하여 하우스형태로 넝쿨을 만들어 8월부터 수확 및 초기에 진딧물 외에는 질병도 거의 없다.
단지 소비자의 낮은 선호도 및 전처리 과정으로 판매가 저조하지만 위장병으로 경험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분말과 생과가 연중 팔리고 있다.
그는 4년전에 씨종자로 개당 만원씩 구입해 늘리고 늘려서 이제는 기술을 전수해줄 정도로 열매마의 전문인이 되었으며 함께 재배하고 소득으로도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
고창에서 그는 귀농귀촌협회 제9기 회장을 비롯해 농촌관광 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열매마는 kg당 1만2,000원에서 2만원까지 팔리고 있으며 마트와 생협, 상하농원 등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구입문의는 010-8270-5657번이다.
산과 마당에서 나는 장어라는 열매마는 우유 및 꿀과 갈아 먹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피타이저, 친류, 디저트, 죽, 생채, 샐러드, 볶음, 전, 찜, 김치, 주스, 떡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걸쭉한 미끈거리는 뮤신의 성분은 위를 보호하는 탁월한 효과로 알려진 것이다. /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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