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호, "내가 범인" 자백하러 갔는데 경찰 "딴데 가봐라" 경악
장대호, "내가 범인" 자백하러 갔는데 경찰 "딴데 가봐라" 경악
  • 이시현 기자
  • 승인 2019.08.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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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사진 = YTN

경찰에 자백하러 찾아간 '한강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장대호를 경찰이 딴데 가보라며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다.

어제(19일) 서울지방경찰청 측에 따르면 장대호가 지난 17일 새벽 종로서에 범행을 알리기 전 서울지방경찰청 정문 안내실에 자수하기 위해 찾아왔지만 당직 경찰은 "종로서로 가보라"며 그를 돌려보냈다.

당시 안내실에는 의경 2명과 경사급 경찰관 1명이 있었으며, 안내실 직원이 "구체적인 내용이 뭐냐. 뭣 때문에 자수하러 왔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2분간 안내실에 머물던 장대호는 결국 그곳을 나와 오전 1시 3분 종로경찰서 정문에 도착했고, 종로서는 조사 후 장대호를 고양경찰서로 이송했다.

금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민갑룡 경찰청장을 긴급 호출해 경찰의 미흡한 초동 대처와 부실 수사에 대해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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