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전북대 무용과 교수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갑질' 전북대 무용과 교수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9.08.21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무용단 공연에 제자들을 강제 출연시키고 장학금까지 임의로 사용한 혐의(강요 및 사기)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무용과 교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5일 전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교수(여·58)는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학생들에게 공연출연을 강요하거나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뒤 재학생 등 7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반면 검찰은 학생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A교수는 2017년 6월과 10월, 무용과 학생 19명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무용단 공연에 강제로 출연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교육부의 감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출연이었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그는 제자들을 의무적으로 무용단에 가입시키고, 공연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2016년과 지난해 4월 무용단 의상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신청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되돌려 받은 수법으로 2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지검은 교육부의 고발로 지난해 7월부터 A교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지난 6월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다음 재판은 9월2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공현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