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숙 화재 사망 사인 일산화탄소 중독
여인숙 화재 사망 사인 일산화탄소 중독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9.08.2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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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노인들의 사망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22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화재로 숨진 김모(83)씨와 태모(76)씨, 손모(72)씨의 혈액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는 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국과수 결과에 따라 타살 등 범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또 다른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화재 전까지는 살아있다가 다량의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셔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폐쇄회로 분석 결과 화재가 발생한 시각에 여인숙 주변에서 특이한 인기척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새벽 3시50분께 해당 여인숙에서 불이 나 오전 6시5분께 완전 진화됐다. 하지만 장기 투숙객 3명은 각자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들은 폐지를 주어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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