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 용의자 검거
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 용의자 검거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9.08.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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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A(62)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김모(83)씨와 태모(76)씨, 손모(72)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인숙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사건 당시 여인숙 앞 골목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골목은 자전거로 1분 이내에 지날 수 있는 거리였지만 A씨는 이곳에서 수분가량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가 골목을 빠져나고 약 5분이 지난 뒤 여인숙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40분가량 화재를 지켜보던 모습 등도 담겨 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1차례 방화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불을 지르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가 두 지점에서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면서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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