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숙 긴급 안전 점검 시급하다
여인숙 긴급 안전 점검 시급하다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8.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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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여인숙 안전 점검나서
취약 영업장에 기초 소방시설 보급해야

전주 여인숙 화재로 인해 3명이 숨진 가운데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22일 논평을 통해 “여인숙처럼 거리로 내몰린 분들은 사업실패나 생계 곤란으로 채무가 발생해 살던 거주지를 피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취약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급여 지원 방법이 있지만 이 급여로는 원룸도 갈 수 없고 여관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자꾸만 주거가 열악한 여인숙과 같은 쪽방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빈집 수리 등의 방법으로 임대주택을 만들어 최소한의 주거를 보장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새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I 여인숙에서 불이나 김모(여)씨 등이 숨졌다. 전주의 여인숙 화재로 숨진 노인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여인숙 화재로 숨진 김모씨 등 3명의 노인 혈액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는 부검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이들 시신에서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골절 등 심각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의견도 보내왔다. 경찰은 국과수의 소견을 토대로 타살 등 범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약물중독 등 또 다른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전주 여인숙 화재와 관련해 전라북도 내 여인숙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긴급 소방 안전점검에서는 소방점검과 소방시설 비치, 소방차 진입 곤란 여부 등을 살핀다. 또 화재 취약 영업장에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5년 동안 도내 여관과 여인숙 화재는 8건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발생 직후인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도내 여인숙 현황을 재차 파악했고, 확인된 16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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