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리당원 증가폭 예상밖 저조
민주당 권리당원 증가폭 예상밖 저조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8.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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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후보군별 모은 민주당 권리당원
겹치기 명부 제출 다수, 결국 4만명만 진짜
후보군 경쟁력 사실상 판가름, 총선 경쟁력 수면위로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폭증 예상과 달리 실제 권리당원 입당 사례는 4만여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당원 신규 입당 사례가 약 1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북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약 8만여개에 이르는 입당 원서가 현 권리당원이거나 복수로 게재돼 무효 처분을 받은 셈이다.

민주당 선거인단 자격을 갖게 되는 권리당원들의 마감 종료(7얼 31일) 첫 당비는 지난 24일 인출됐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권리당원 납부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등 행정정차를 거치는데 열흘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고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하면 권리당원과 관련한 정확한 전산집계는 9월 중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전북지역 전체 권리당원은 10만명에 못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4·15 총선을 겨냥해 입당한 신규 권리당원은 4만명 안팎이라는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4·15 총선에 앞선 공천 윤곽이 다소 일찍 드러날 전망이다.
그동안 수천명을 모집했다고 주장한 일부 후보군의 권리당원 모집 실적이 소폭에 그쳤다는 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해당 인사의 출마 여부 또한 불확실해 보인다. 아울러 전북지역 10개 선거구별 권리당원 수 편차는 큰 것으로 알려져 전북의 권리당원 최종 집계가 드러나면 후보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월 중순 권리당원 집계가 마무리 되면 내년 2월 진행되는 경선 전에 각 지역의 후보간 우열도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은 전북에서 민주당 신규 권리당원과 기존 권리당원 비율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후보의 조직력과 당원 충성도가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시스템 공천을 매번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시스템 공천’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로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일”이라며 “시스템 공천으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내년 총선은 ‘이명박 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 회귀세력을 막고 촛불혁명 완성에 동력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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