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와 바지락의 고장 명성 잇는다
민물장어와 바지락의 고장 명성 잇는다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9.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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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새 인물 김충 수협 조합장

자연산 바지락 종패 구입
대량 양식에 성공

 

고창 어르신 300여명은 지난 3일 게이트볼장에서 실력을 겨루며 화합과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제13회 고창수협장기 게이트볼 대회에 참가했으며 매년 가장 맛있는 점심과 다양한 선물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창수협의 ‘믿고 찾는 수협, 신뢰 받는 수협, 투명한 수협, 앞서가는 수협, 부자수협’의 목표로 어르신과 함께 나눈 것이다.
2,000여명의 고창수협 조합원은 민물장어 위판사업 300억을 비롯해 민물장어 및 바지락 생산의 전국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바닷가에는 어촌계로 어장을 관리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구시포어촌계를 비롯해 자룡, 장호, 동호, 광승, 만월, 하전, 용기, 선운, 상포, 반월, 죽도, 후포 등이 활동하고 있다.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은 3,000억원 자산에 어장 정화사업 및 어촌계 간담회, 수협협동 교육, 수산종자 방류사업,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해양파출소 위문, 수산인 화합마당 그리고 제13회 수산인 게이트볼 대회 등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의 중심에서 안정적인 리더를 펼치는 김충(60·사진) 조합장이 지난 3월 제9대 조합장에 취임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5월에 수협본점에 풍천장어 판매장을 개설해 전국에 신속하고 믿음 주는 풍천장어 및 바지락, 동죽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18일에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을 비롯해 한국수산업 경영인대회, 6월 7일 고창갯벌 축제, 수산종자 방류사업, 어촌계정화사업, 수산인 한마음대회 등을 진두지휘한 것이다.
고창수협의 위상은 고창본점과 심원지점 외에도 정읍지점, 전주서부지점, 서신지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김 조합장의 남다른 애정과 사명은 부친의 바지락 양식어업 최초 실시 및 소탈하며 합리적인 사고에 기인하고 있다.
그의 김인택(86) 부친은 3대가 함께 살던 심원면 하전마을을 잠시 떠나 서울에서 고생하다가 다시 고향을 찾아 최초로 바지락 양식업을 개척한 것이다.
6남매 가운데 둘째인 김 조합장은 고향과 바다를 지키기 위해 군산대 수산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어업인 후계자, 수산조정위원 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고창군연합회장, 전북회장, 중앙 부회장 등으로 급부상했다.
아울러 심원면 체육회장을 비롯해 고창체육회 이사, 전북 삼락농정수산위원, 수협 이사 등도 그의 자화상이다.
때문에 그는 수산공무원 연수원장 표창을 비롯해 도지사, 수협중앙회장, 대통령, 한국청소년신문사 대상 표창, 전북 경찰청장 감사장 등으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김 조합장은 “고창 최초로 자연산 바지락 종패를 한 되에 20원씩 구입해 대량 양식에 성공해 낸 것이다”며 “지금은 국내 바지락 생산량의 50%가 고창 앞바다이다”며 자긍했다.
거대한 바닷가와 조합원을 섬겨야 하는 그는 1남1녀에 양식장 6ha를 운영하고 있는 아내에게 인생2막을 선보이고 있는 따뜻한 가장이기도 하다. /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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