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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천지구 행정구역 효자4동으로 결정

전주 완산구 효천지구의 행정구역이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효자4동으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이달 중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례안을 만든 후,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행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본지 8월 26일자 5면 보도>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효천지구 행정구역 확정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우편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효천지구 리버클래스(LH) 782세대와 삼천동 주민 782명이다.
대방노블레스 936세대와 효자동 주민 936명도 같은 방식의 조사에 참여했다. 편입을 원하는 효자4동과 삼천3동에 찬성 표시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해당 동 주민에게는 무작위로 우편을 보냈다.
그 결과, 리버클래스 입주예정자와 삼천동 주민 등 여론조사 대상자 1,564명 가운데 총 640명이 답했으며, 534명은 효자4동을, 105명은 삼천3동을 희망했다. 1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또 대방노블렌드 입주예정자와 효자4동 주민 등 여론조사 대상자 1,872명 중 총 700명이 조사지를 회송했다. 확인결과 효자4동 희망자는 654명으로 삼천3동 희망자 41명(무효 5명)을 압도한 것으로 나왔다.
시는 해당 결과를 갖고 조례안을 만든 뒤, 20일에 걸쳐 입법예고를 할 예정이다. 다음달 21일 예정된 전주시의회 정기 회기에서 조례안 심의와 함께 의결 공포할 계획이다.
전주효천지구는 삼각형을 옆으로 누인 형태로 A-1부터 4까지 4개 블록이 있다. A-1 우미1차와 A-2 우미2차 블록은 모두 효자동에 속해있다. 반면 A-3 리버클래스(LH)와 A-4 대방노블레스 블록은 약 80%가 효자동, 20%는 삼천동 구역에 포함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입주 예정자들은 효자동 편입을, 일부 단체와 지역민들은 삼천동 편입을 주장해왔다.
특히 A-3, A-4블록 입주 예정자들은 “삼천동으로 편입되면 효천지구에 들어설 효천초등학교 학군문제와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다”며 시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LH임대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현수막까지 내걸고 효자동 편입을 강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삼천3동 통우회 등은 “효천지구 개발 계획 단계에서부터 LH임대아파트는 삼천3동으로 합의 됐기 때문에, 효자4동에 편입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행정구역 확정을 두고 논란이 이어져 주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 것으로 더 이상 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 리버클래스(LH) 아파트 782세대 입주 시작 전에 주소지가 확정돼 이로 인한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