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여야 평가 엇갈려
조국 청문회, 여야 평가 엇갈려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09.08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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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기소권 남발, 검찰 개혁 필요성 확인해준 사건”
박주현 “진영논리에만 집착, 서민은 안중에도 없어”
유성엽 “조국 부적격 확인 정기국회 태풍 걱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바라본 도내 정치권의 반응은 정확히 엇갈렸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쪽에 무게를 실으며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7일 “동양대 직원으로 근무했던 분들에 의하면 최성해 총장이 얘기한 것과 다른 방식으로 많은 표창장들이 수여 된 거 같은데 그걸 다 위조로 보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정말 객관의무를 다하고 피의사실 공표 등 시비에서 벗어나 신뢰를 얻으려면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직접 수사를 해서는 안되고, 수사는 경찰이, 수사통제는 검찰이 담당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수사도중 검찰의 청문회 무력화 의도, 피의사실 유포나 공무상 비밀누설 논란이 끊임 없이 일었다”며 이 같이 역설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조국 후보자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 지금 민생경제가 하루하루 생존하기가 어려울 지경인데 무슨 황태자 세우기 게임도 아니고 이게 뭐냐”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조 국 후보자를 둘러싸고 누가 더 문제가 많은지 싸우는 기득권 싸움질 정치를 민생 희망정치로 바꾸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대안정치연대 소속의 유성엽 의원은 “후보자의 부적격 특히 법무부장관 후보로서의 부적격은 충분하게 드러났다”며 “진정으로 사법개혁을 바란다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정상적 운영을 통해 위기에 봉착한 경제, 외교, 남북관계의 해결과 진척을 바란다면 조 국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억울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내가 이미 어제 청문회 중에 기소됐고 주변 특히 본인까지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큰데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유례없는 혼돈, 파국으로 가자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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