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복구 신속히 추진해야
태풍 피해복구 신속히 추진해야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9.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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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 농작물 등 응급복구를 하고
경영안정 기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지원 해야”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한 주말 사이 도내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41건에 달하는 크고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앞으로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유형별로는 도로 파손, 가로수 전도 등 공공시설 피해가 9건, 주택 파손, 농작물 피해 등 사유시설 피해는 3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오전 임실군 덕치면 화문리 국도 27호선에서는 절개지의 바위가 도로 위로 떨어져 차량 통행이 한동안 제한됐고, 고창 국지도 15호선 아산교차로에서는 방음벽이 파손됐다. 군산시 옥구읍 한 도로와 정읍시 옹동면 산성마을 안길에서는 강한 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졌다.

남원에서는 주차된 차량 10대가 파손됐다. 부안군 위도 상왕등도항에서는 부잔교가 파손됐고,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서는 정박해 있던 1.38t급 어선 1척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다. 전북지역 논 1천210㏊이 강풍에 벼가 쓰러지는 등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장수와 순창의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1㏊, 부안의 한 양식장 등이 태풍에 파손됐다.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피해가 큰 벼나 콩 등의 도복(쓰러짐)에 대한 조치와 과실류 낙과(떨어짐)의 처리가 중요한 만큼 쓰러진 만큼 물빼기와 일으켜 세우기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실류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는 추석 연휴 전 재해보험금을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지급하고 이의 가공용 수매 등을 통해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바란다. 낙과된 과실류는 신선도를 유지하여야만 가공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재해보험금 산정을 위한 손해평가를 신속히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추석연휴 전까지 전국의 손해평가인력을 총동원, 현장조사를 마치고, 평가가 종료된 농가에 대해서는 재해보험금을 곧바로 지급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와 함께 도복 농산물 일으켜 세우기, 피해 농작물 조기수확 등에 필요한 인력은 농협 영농작업반, 지자체의 지원인력, 자원봉사 인력, 군부대 등을 최대한 투입해야 함은 물론 소요되는 농기계의 경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재해보험금이나,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수령하기 위해 농작물이나 가축에 태풍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가입 농가는 지역농협과 읍‧면사무소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불의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이므로 피해농가들이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농작물 등 응급복구를 하고 경영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가능한 한 최대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이 펼쳐져야 함을 다시금 주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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