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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 신학권의 금강내산총도(金剛內山總圖) 최초 공개





도암 신학권 화백의 금강내산총도(金剛內山總圖)가 최초로 공개된다. 19일부터 시작되는 ㈜A-옥션 9월 프리미엄 온라인 미술품 경매를 통해서다.

조선시대 서화와 부(賦)에 능하여 삼절(三絶)로 불렸던 문인화가, 신학권은 주로 정선의 그림을 모사한 금강산도를 제작했으며 19세기 성리학자인 송래희(1791-1867)에게 <풍악내외도>를 보내주었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지난 2018년 미국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개최된 평창올림픽 기념 ‘금강산 특별전’에서 메인으로 공개되었던 신학권의 작품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전시를 위해 특별히 구입한 것이어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 있는 작품은 아니며, 현재 국내에 공개된 작품도 극소수여서,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의 희소성과 가치는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A-옥션측츤“이 그림에서 신학권은 초기의 얌전하고 도식화된 경향에서 벗어나 한층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필묵법을 구사하였다.신학권의 금강산도는, 정선의 그림이 19세기로 전승되면서 변화된 양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정선의 화풍이 민화금강산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 과정의 일면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했다.

이외에 소치 허련, 낭곡 최석환, 우봉 조희룡, 창강 조속, 석파 이하응, 자하 신위 등 조선시대, 심전 안중식, 소림 조석진,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의재 허백련, 몽인 정학교 등 근대 시기, 남농 허건, 월전 장우성, 유산 민경갑, 남정 박노수 등 현대 대표 고미술 및 한국화가들의 작품, 최영림, 오승우, 사석원, 오승윤, 이만익, 권순철, 안창홍 등 근현대미술(서양화), 위창 오세창, 거산 김영삼, 해공 신익희, 창암 이삼만 등의 서예 작품들도 함께 출품된다.

경매는19일에 시작, 1부(Part-1) 고미술은 25일 오후 2시부터, 2부(Part-2) 근현대미술, 서예, 조각, 판화는 26일 오후 2시부터 마감한다. /이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