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 동문들의 축제인 “총동창회장배 미령 축구대회”가 지난 12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축구명문인 이리고는 적토마 고정운(28회), 박희성(52회).장상원 현 이리고 감독(39회)등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현재 프로축구 선수로 뛰고있는 배기종 (경남FC, 45회). 조동권 (일본 사간도스, 48회) 곽광선(전남 드래곤스, 48회) 등 많은 축구 스타들이 활동중이다.



35개팀이 참여한 2019년 금석배에서 준우승하고 제100회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참여하는 등 전북 축구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수흥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기를 할 때는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하지만 경기과정에서 상대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고 심판의 판정에 따르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져야한다" 고 말했다



이리고 조성규 교장은 “10년 동안 이어 내려온 이 행사가 회수가 거듭될수록 내실을 다져가고 있으며, 학교는 더 훌륭한 제자들을 배출하라는 소명으로 알고 후학양성에 매진해 선배들의 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격려했다



참가 동문들은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애를 다졌으며 매년 동문들의 가족들도 참여해 이리고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오고 있다.



대회를 주관한 배병구 단장은 선배를 존경하며 후배를 사랑하는 선존후사(先尊後思)의 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시 한 번 참가한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익산=임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