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새만금 주변 정주여건 산림청이 나서야”
정운천 의원 “새만금 주변 정주여건 산림청이 나서야”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10.14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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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역 해풍, 염분, 비산먼지 등으로 주변 주민들 피해 심각
2025년 새만금 신도시 예정, 정주여건 위해서라도 정책마련 필요
새만금청과 산림청, 새만금 그린인프라 사업을 위한 MOU 계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정운천(바른미래당 전주시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지역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산림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새만금 간척지 토양은 염유함유랑이 많아 식재기반 형성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양의 전기전도도는 20~40ds/m로, 토양 속 염유함유량이 과잉한 ‘하’ 등급의 토양이다. ‘하’ 등급 기준이 3.0ds/m임을 감안 할 때 10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과잉염류는 토양 속 삼투압을 높여 식물의 고사와 토양 미생물의 번식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식재 시 생존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또한, 미사함량이 많아 95%이상이 배수가 불량한 편으로 새만금의 식재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기술 및 물리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정 의원은 “전문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산림청이 비산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새만금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현재 산림청이 해풍·모래날림 등의 피해가 있는 주거지역 및 산업단지 주변에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지역에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2025년 새만금에는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으로 기본적인 정주여건 형성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산림청의 역할이 크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정운천 의원은 “새만금사업지구 매립현장에서 날아오는 비산먼지 때문에 주변지역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청과 산림청이 10월 16일 ‘새만금 그린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지역에서 산림청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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