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필요한 이유

“세상의 모든 것들은 아이들의 상상속에서 만들어지고 현실에 존재할 수 있다”

박 인 선-스마트라이프 연구소&학원장
박 인 선-스마트라이프 연구소&학원장

코딩이 뭐예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코딩은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이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단계별로 프로그래밍을 해서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고 많은 책들에서는 이렇게 정의를 하고 있다. 코딩교육은 아이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컴퓨터 안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구현하는 과정이다. 세상에 나오지 않은 것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자신이 상상한 모든 것들을 실제적인 것으로 만들어 낸 다는 것 얼마나 기대되는 학습일까? 자유롭게 많은 것들을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코딩교육을 진행할 때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경험했다. 하나는,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생각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되고 마는 것을 여러 번 목격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선생님께서 설명하신 내용을, 교과서를 암기하고, 시험지를 풀고 만점을 맞아야 모범생,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고 인식하는 사회 속에서 생각할 시간은 아이들에게 사치였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게 준 생각의 시간은 공공연히 그냥 쉬는 시간으로 돌아갈 뿐이었다.
둘, 미션해결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미션을 해결하게 만든다. 여기서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는 것이다. 못할 수도 있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코딩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여러번 강조 한들 아이들은 꼭 결과를 제출해야 혼나지 않는 사람처럼 조바심을 가졌다. 아이들에게는 딱 정답이 나오는 수학, 과학같은 문제는 익숙하나 생각하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교육과정은 스트레스의 하나였다.
궁금한 것을 해결해나가는 것 만큼 뿌듯한 일은 없다. 궁금한 걸 알게 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 즉 해결 자체가 즐거움이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해결한 지식이 기억속에 더 많이 남는다. 나는 이런 과정이 진짜 학습이라 생각한다. 누군가 대한민국의 공부는 ‘코디솔’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활동이라고 즐거움이나 보상은커녕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를 적시는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라고 이야기 했다. 그말에 동감한다.
아이들이 왜 학습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왜 그것들을 암기하라고 하는지, 또 그것을 시험화해서 점수화하는지 모든 것들이 스트레스 일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보다 무언가를 학습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과정이고 목표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단계별로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그래서 코딩교육을 진행할 때 처음엔 게임 같은 것을 직접 만들어보게 한다. 자신의 생각을 집어 넣을 수 있게 게임의 룰을 직접 정해보기도 한다. 게임을 만들고 자신의 만든 룰을 적용을 해가면서 실패를 여러번 겪어가며 계속 수정한다. 자신의 룰이니 자신이 제일 잘안다. 그래서 수정도 여러번 해가면서 아이들은 성공을 맛보게 된다.  성공을 맛본 아이들은 그 다음 시간이 기다린다. 코딩교육이 특정한 과목에 치우쳐져있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겪어가면서 성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코딩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려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필요한 지식들을 더하게 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시간을 지구본에 표시하는 프로젝트를 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세계표준시간, 영국그리니치 천문대, 시차 등을 학습하게 될 것이다. 무작정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암기하는 것보다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릴 때부터 이런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중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틀에서 똑같은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