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마트 공장 고도화 미흡
전북, 스마트 공장 고도화 미흡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10.16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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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최적화 가능한 ‘중간2’단계는 전체 스마트공장의 1.5%에 불과
전체 스마트공장의 75%가 수도권, 영남권 집중, 지역편중 뚜렷

국내 스마트 공장의 고도화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역별 편차 또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북은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최적화가 가능한 중간 2단계 공장이 단 한곳도 없고 기본적 제어가 가능한 수준인 기초 단계를 포함해 2.6%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조배숙(민주평화당 익산을) 의원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스마트공장 7,014개 중 ‘중간2’단계 스마트공장은 전체의 1.5%인 39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단계 아래인 ‘중간1’단계의 스마트 공장 역시 1,311개로 전체의 18.7%에 그쳤다. 전체 스마트공장의 80%는 여전히 공정을 단순 모니터링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단은 스마트공장을 고도화 수준에 따라, 생산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초’단계, 수집정보를 바탕으로 기본적 제어가 가능한 ‘중간1’단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최적화를 이루는 ‘중간2’단계, 인공지능을 통해 자율운영이 가능한 ‘고도화’단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 보급된 최고 수준 단계는 ‘중간2’단계다.
특히 전국 스마트 공장 7,014개 중 75.2%가 수도권과 영남권에 집중되어 있는 등 지역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간2’단계의 스마트공장의 경우 32.7%가 경기도에 집중된 반면, 전북, 강원, 포항에는 단 한 곳도 구축되지 못했다. 도내에는 기초단계, 중간1단계 구축 사례가 183곳으로 2.6% 비중을 차지하는데 머물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대다수의 스마트 공장이 여전히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고, 지역별 편중 또한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의 양적 보급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도화 달성과 지역간 편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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