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소양시험림, 국립으로 전환해야”
박주현 의원 “소양시험림, 국립으로 전환해야”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9.10.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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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 관리 산림청 소관 ‘시험림’ 전북 전남만 빠져있어.
산림청장, 소양시험림 국립전환이나 지원확대 방법 모색,
전주혁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한 ‘기능성 숲’ 조성 주장
산림청장, 전주시 요청 시 적극적으로 검토 할 것

국회 박주현(비례대표)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전북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에는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도립 ‘소양시험림’의 국립 전환의 물꼬를 텄고 전주혁신도시의 악취제거를 위한 해법으로 김제와 혁신도시 사이에 ‘기능성 숲 조성’ 을 제안, 산림청장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전라북도가 관리하는 ‘소양시험림’은 면적이 682ha로 굉장히 면적도 넓고 숲도 훌륭한데, 임도, 등산로, 재해예방시설, 숲길, 체험시설 등의 설치가 안 돼 있거나, 부족해 지역주민에게 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제한 후 “산림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15개 국립시험림은 수도권과 강원, 경북과 경남 지방에 집중돼 있고 호남지역에는 전무한 상황이다. 전북지역에도 국가시험림과 연구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양시험림’의 경우 농수산대학 산림학과의 실험실습지로 활용되고 있어 산림청이 직접 주관하는 시험림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재현 산림청장은 “적극 검토하겠다”며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현재 전북에 위치한 국유림을 도립인 ‘소양시험림’과 교환을 통해 관리 전환하는 방안과,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이 있다”고 대답했고, 박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산림청에서는 의지가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도유림에서 산림청 소관 시험림으로 격상되는 경우 전액 국가재정을 받게 되며 관련연구소 또한 유치가 가능해진다.
박주현 의원은 전주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서도 “금융 도시인 전주혁신도시 인근 지역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혁신도시 입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금융혁신도시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능성 숲을 전주혁신도시와 악취발생 지역인 김제시 사이에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재현 산림청장은 “우선적으로 기능성 숲 조성에 대한 전주시의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현 의원은 “이번 국감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라북도, 전주시와 협의를 통해 도립 ‘소양시험림’을 국립으로 전환하고 혁신도시에 기능성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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