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너머로 새로운 제품개발 필요"
“식초 너머로 새로운 제품개발 필요"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10.31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 챙기는 고창식초 베리촌 최명순 여사

아로니아-복분자 식초 전국 유통
아로니아 분말과 밀크잼도 인기

 

“질병에 시달리며 앞이 깜깜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졌지만 지금은 건강도 회복되고 치유체험농장까지 운영하게 됐다” 8년재 고창 베리촌을 운영하는 최명순(57·사진) 여사가 고창의 희망이 되고 있다.

그의 남편 백성기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관악구청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복분자 원액과 식초를 판매하고 있다.
흥덕면 새터마을에 자리잡은 베리촌은 백 대표의 고향이며 4형제 장남으로써 고향을 지키고 백정종(40) 아들에게도 농업과 시설딸기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킴이이다.
2012년에 귀농하여 1만평의 토지를 가꾸는 동안 병마와 싸우며 살았던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고 사업가로 변신하는 등 시골의 좋은 공기와 소나무 향기, 삶의 여유가 다시 살린 것이다.
고창 베리촌에는 소나무숲 2만평에 쉼터와 함께 봄에는 블루베리 따기, 여름에는 아로니아 따기, 가을에는 감 따기, 겨울에는 딸기 따기 등이 가능해 전천후 관광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 식초를 비롯해 아로니아 및 복분자 식초는 전국으로 유통되며 아로니아 분말과 밀크잼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는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베리 앤 바이오연구소, 농업진흥청 여수환 박사의 식초기술 이전, 정석태 박사의 와인지도 등이 이 같은 걸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처음에는 재배 생산에만 매달리다가 가공판매에 뛰어들기 위해 영농교육을 비롯해 체험, SNS, 발효교육 등 교육에 집중하고 실천에 옮긴 것이다.
최 여사는 “앞으로 발효식초에 희망이 있다”며 “식초 너머에 새로운 제품개발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작은 항아리 10개로 시작한 식초생산이 지금은 100배 이상 커져서 연간 1억 이상의 매출도 올리고 있다.
회사이름도 베리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딸기,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다양한 종류의 베리가 자라고 있으며 베리의 마을이라 부를 만하여 고창베리촌으로 불린다.
고향에 내려온 그는 귀농귀촌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며 작물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해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적이 없었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한 것이다.
베리를 이용한 여러 체험들 중 와인 만들기 체험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체험으로써 백석기 부부와 함께 시골생활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홈스테이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곳은 철새들이 무리지어 나는 장관을 이루는 고창의 명소 동림저수지가 접해 있으며 저녁 노을에는 철새들이 추는 군무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맛과 멋, 추억이 있는 치유체험농장 고창 베리촌은 1일 오후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전국 최초로 선포되는 ‘식초문화도시 고창’에 참여하여 생산품을 전시하고 군민들과 만나게 된다. /고창=안병철 기자


많이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