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에너지 산유국의 꿈 성큼”
“청정 에너지 산유국의 꿈 성큼”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9.11.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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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만금 일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
발전단지는 물론 연구소와 실증시설도 집적화 가능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그린수소 등 세종류로 특화

 

<속보>전북이 ‘청정 에너지 산유국’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본지 9월25일자 2면 보도>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18차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전북도가 신청한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발전단지를 비롯해 연구개발을 주도할 연구소, 상용화에 필요한 실증시설, 전문인력을 양성할 교육시설 등을 모두 집적화시킬 클러스터를 지칭한다.
여기에 들어서는 기업체나 기관 단체들은 지방세 감면, 투자 보조금, 고용 보조금, 생산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 우수기관과 공동연구 개발도 지원된다.
새만금 융복합단지는 새만금산단, 군산 국가산단, 부안 신재생에너지산단 일원 총 23.9㎢가 지정됐다. 수상 태양광과 해상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특화해 개발토록 구상됐다.
전북도는 즉각 환영했다.
융복합단지 지정을 계기로 기존 발전단지 조성계획과 더불어 에너지 특화기업도 100개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인력도 양성키로 했다.
이경우 연간 약 1조7,000억 원대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됐다. 약 3,800명 가까운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융복합단지를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에너지 기업, 에너지 전문기관, 인력 양성센터를 확충하는 한편, 수소차나 전기차 등처럼 에너지 기술산업 융복합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인 2,100㎿급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키로 한 상태다. 원자력발전소 2.1기와 맞먹는 규모로, 오는 2026년 말 준공 목표로 4조6,2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부안 고창 앞바다에는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규모인 2,460㎿급으로 구상됐다. 대형 풍력발전기 500기 가량을 바다에 꽂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여기에 그린 수소산업도 덧붙여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상 태양광과 해상 풍력으로 생산된 전력을 갖고서 물을 분해해 수소차나 연료전지 등에 사용될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군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선공약인 ‘재생에너지 3020’을 주도할 전진기지로 새만금을 지목해 주목받아왔다.
3020은 현재 7% 수준인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국가적 비전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새만금 외에도 광주전남 혁신도시 일원 18.9㎢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 광주전남 단지는 한국전력과 그 자회사들을 토대로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 등을 특화토록 계획됐다./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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