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문 혼용 필요하다
한글과 한문 혼용 필요하다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9.11.07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원 '한자어대관'

'한자어대관(저자 이달원(편집), 출판사 경연서원)'은 ‘세종대왕이 한글전용을 개탄하실 것’이라며 혼용을 주장한다. 2016년 패소 판결이 난 한글전용 헌법소원 소송 관련 글을 모은 책이다. 2005년 국어기본법에 한글전용을 규정한 법안에 대한 위헌소송이 2012년 제기됐으나 2016년 패소 판결이 난 데 따른 것이다. 이 책은 한자와 한글은 같은 이치와 원리로 창제된 문자로서 새의 양 날개이자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언어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한쪽이 빠진 언어는 不具일 수 밖에 없고 그(한글전용)로 인한 폐단을 헌법소원의 근거로 제시하였다. 나아가 소리글자와 뜻글자를 동시에 쓰는 일본의 우수한 사례를 들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일본의 언어학자가 쓴 『한자혁명』에 의하면, 일본인은 뜻글자인 한자와 소리글자인(가타카나 히라가나)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지능을 지니게 되었다는 국제실험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소리글자인 가타가나(히라가나)는 독자적으로는 언어로 사용될 수 없다. 반면에 한글은 한글전용에서 보다시피 독자적인 언어이다. 한글이 세계 최고의 문자임은 국제적으로도 공인된 사실이다. 그렇다면 세계최고의 소리글자인 한글과 세계최고의 뜻글자인 한자를 합쳐서 사용하면 우리가 일본인보다 훨씬 머리가 좋아질 것은 영약관화(明若觀火)하다. /이종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