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9월28일18시13분( Mon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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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유포한 순경 검찰 송치

동료와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유포한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순경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순경은 지난 6월 말 자신이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동료 경찰관 3명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북의 한 경찰서에서 ‘성관계 영상 유포’관련 소문이 퍼지자 감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일 강제 수사에 돌입, A순경의 집과 차 등을 압수수색하고 임의제출로 확보한 휴대전화를 분석했다.

하지만 A순경은 수사 2주전 증거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바꿨다. 교체된 휴대전화의 행방을 찾던 중 경찰은 그의 아버지가 전북의 한 호수에 버린 것을 확인, 증거확보를 위해 수중 작업에 나섰지만 시야확보의 어려움을 겪어 이틀 만에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순경이 혐의 일부를 인정하고 있고, 동료들의 진술 등 관련 증거가 있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했다.  /양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