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출산율 역대 최저치 기록
도내 출산율 역대 최저치 기록
  • 박상래 기자
  • 승인 2019.1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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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 여성 출산 예상 자녀수 합계출산율 0.93명으로 떨어져
올해 9월 출생아 수 746명으로 지난해보다 72명 감소
인구 감속 지속될 경우 경제활동 위축으로 지역경제 위기

올해 3분기 전북지역 출생아 수가 2,000명대에 머물면서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도 0.93명으로 떨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7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42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해왔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2015년 12월 이후 4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0명이었다.
9월 기준으로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3분기 출생아 수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2,174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2,466명)보다 292명 줄었다.
3분기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0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내년에는 2,000명대가 붕괴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 또한 3분기 0.93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감소,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으로 0.93명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인구 감속이 지속될 경우 생산과 소비가 줄어드는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지역경제 위기가 빨라질 수 있다.
3분기 사망자수는 전년 동분기보다 감소했다.
3분기 사망자수는 3,440명으로 작년 동분기보다 13명 줄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1,266명으로 통계 이래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의 젊은층의 인구는 타 지역으로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반면 60~70대 인구는 전북지역으로 들어오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고령층 인구 증가로 사망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이 줄어드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1,441건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517건, 9월 혼인 건수는 477건으로 전년 동월(368건)보다 109건 각각 줄었다.
3분기 신고된 이혼은 969건으로 전년보다 6건, 9월 이혼 건수는 306건으로 전년 동월(287건)보다 19건 각각 증가했다./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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