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걷어내고 힐링공간 만들 것”
“콘크리트 걷어내고 힐링공간 만들 것”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11.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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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심 주변 호수 정비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주거공간이란 수식어가 붙은 전주 덕진구의 에코시티. 전주시가 야심차게 조성한 신흥 주거단지지만 “아파트가 너무 많다”는 주민 불만이 적지 않다. 특히 단지의 핵심적인 휴식 공간인 ‘세병호’는 콘크리트 포장으로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이 상당하다.
전주시가 세병호 같은 도심 속 호수를 정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28일 시는 시민에게 도심 속 휴식·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호수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내년까지 콘크리트로 포장돼 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에코시티 세병호 주변 산책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부터 세병호 산책로 1.37㎞ 구간의 폭 6m 중 2.5m를 탄성 산책로로 포장한다.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등 서부권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기지제에는 총 40억원을 투입해 1.37㎞ 구간(폭 2.5m)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만성지구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 전주시가 공동 부담한다. 시는 LH에서 추진한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물길과 도심호수를 정비해 시민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수중식물과 동물이 살아가는 생태보고도 만들기로 했다.
박영봉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은 “덕진공원과 아중호수, 혁신도시 기지제, 에코시티 세병호 등의 호수를 되살리고 쾌적하게 정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면서 “생물 다양성이 살아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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