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9월28일18시13분( Mon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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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증액 힘모은 전북 정치권

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기재부와 긴밀 소통 익산 최다 예산 확보 박주현 평화당 최고위원으로서 4+1 협의체 참여 막판까지 전북 예산 챙겨 정운천 의원 예산 통으로서 예산 기반 정비, 성과 거둬 정동영 이용호 김광수 조배숙 김관영 의원 등 다당제 효과 톡톡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역대 최대 규모 국가예산 확보의 주역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과 박주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예산 확보 견인의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돌입하자 주력사업으로 추진했던 △스마트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구축사업(8억, 총사업비 299억)과 △전북 IOT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10억, 총사업비 300억)을 국회 단계 ‘1호’ 사업으로 증액 반영시키며 기재위원장으로서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청년식품창업 허브 구축사업(10억, 총사업비 266억), △가정편의식 활성화 지원사업(45억) 역시 이 의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과 함께 발로 뛴 덕분에 일찌감치 정부안에 신규사업으로 담아냈다.

익산시가 제안을 하고 이 의원이 관련 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해 정부안에 반영시킨 △동물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구축(5억) 역시 농생명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특히 익산시는 내년도 예산안 국회단계 증액심사 과정에서 제기한 16건 중 14건을 반영시켜 증액반영률 87.5%를 기록하며, 전북도 전체 평균반영률 50%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도내 시군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박주현 의원은 예산안 조정 소위원 부재 속에서 4+1 협의체를 통해 2020년 예산에 예결위에서 반영하지 못한 전북지역 신규사업 23건을 반영한 장본인이다.

박 의원은 “4+1 협의체를 통해 증액시킬 수 있는 예산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신규사업 반영에 집중했다.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역량강화,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육성, 드론기업지원 허브센터 구축,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전시관 등 앞으로 전주와 전북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해, 총사업비 규모로 6,075억원에 달하는 신규사업 23개 사업을 반영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새만금 신항만 2선석 접안시설 동시축조, △비응신항 신설 타당성 용역, △전주혁신도시 인근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을 위한 기능성숲 조성, △농식품바우처 지원,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역량강화,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 육성,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시범사업, △드론기업지원 허브센터 구축,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지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건립,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전북 컬링전용 경기장 등 예산 확보를 이끌었다.

정운천 의원은 국회 심의 단계 이전부터 국가예산 확보의 기틀을 전라북도로 하여금 마련토록 했다. 정 의원은 매년 1~2월에 전북 14개 지자체 예산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세웠다. 정 의원실을 드나들며 예산 작업을 함께한 각 지자체별 각 사업별 공무원만도 수백 명에 이른다. 정운천 의원과 의원실 보좌직원, 지자체 공무원들이 바로바로 소통하고 체크하면서 예산안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이 상당히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1인 시위’부터 2년 연속 예산안조정소위까지 모든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다당제의 효과가 이번 국가예산 확보 성과로 도출됐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조선소·자동차·제철소 등 산업화 시대에 낙오했던 전주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또다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드론산업 최선봉에 설수 있게끔 노력했다”며 “전주가 문화도시, 관광도시일 뿐만 아니라 미래 신사업의 중심도시가 되고 청년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수많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