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바둑 9단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내년 총선 총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알파고에게 패배한 것을 은퇴 이유로 밝힌 이세돌 9단은 은퇴 이후 아무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세간엔 내년 총선 출마설이 떠돌았다.

이는 그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권후보 경선 때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세돌은 지난달 27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사람들이 왜 나를 부르겠나"라고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것은 당시 안 후보의 정책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이지,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