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2월16일18시31분( Sun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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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공천 전북에선 사실상 불가

이해찬 대표 전략공천위원회 회의서 전략공천 최소화 선언 전제조건 지역위원장 한계 드러난 곳으로 경쟁력 강한 후보지역 있는 곳에 국한키로 정치권 다수 후보 공존하는 전북, 단수 공천 내지는 경선 가능성 높게 봐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을 사실상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7일 전략공천 최소화를 공식화했다. 전략공천을 단행하더라도 전제조건을 달아 충족할 경우로만 제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그동안 역대 선거를 보면 전략공천을 정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략공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당대표를 맡으면서 전략 지구를 최소화하겠다는 공약을 했다”고 포문을 연 뒤 “당규에 보면 20%까지 할 수 있다고 나온다. 20%면 거의 50개 가까이가 되는데 그렇게까지 할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기본적으로 현재 지역을 관리하고 있는 위원장들이 도저히 그 위원장으로는 선거가 안 되겠다는 지역에만 전략공천을 시행할 생각”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략공천지구라 해도 좋은 사람을 영입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두 가지 조건이 있다”면서 “현재 위원장으로는 도저히 안 되고 좋은 대안(후보)이 있는 경우, 대안이 없는데 위원장을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전략지구로 선정해서 총선을 치르려고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전략 지구를 잘못 선정해 부작용이 생긴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런 것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검증위원회는 지난 26일 2차 후보자 검증 결과를 공개, 이춘석(익산시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을 적격 후보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공직후보자검증위는 현역 국회의원 등 2차로 응모한 160명 가운데 148명을 적격 판정을 내리고 1차 공모 후보자 등을 포함해 17명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서울=강영희 기자